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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단체 "광주문화예술회관장 공무원 임명" 유감

등록 2021.10.07 12: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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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문화단체가 공무원을 광주문화예술회관장에 임명한 것을 놓고 유감을 표명했다.

광주민예총·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상실현네트워크·한국민족극협회·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광주시가 광주문예회관의 관장 직위를 개방형에서 해제한 뒤 지난 1일 공무원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당초 광주시는 문화예술회관 관장 개방형 직위를 지역문화계와 아무런 소통 없이 해제해 논란을 자초했었다"며 "이후 지역문화계는 원상복구를 통해 광주시 문화행정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5일 지역 문화계 대표단은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을 통해 개방형 직위 해제 철회를 재차 요구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문화계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공무원을 임명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광주시가 주장한 개방형 직위 해제 및 공무원 임명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모니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섭 시장이 약속한 '현안 처리 후 개방형 직위 내년 상반기 지정' 추진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주시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장 선임 방식을 '개방형 직위'로 바꿨지만 지난달 초 성현출 관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 함에 따라 공무원 임명 방식으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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