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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전망대서 北고향 사진전…'꿈엔들 잊힐리야'

등록 2021.10.07 14: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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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진 77점 전시…北 자연, 시가지 사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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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북한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인순(88) 씨와 경기도 장단군(현 황해도 장풍군)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일영(85)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함께 7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 '꿈엔들 잊힐리야'를 보고 있다. 2021.10.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는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 '꿈엔들 잊힐리야'가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산가족, 실향민을 위로하고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전시이다.

행사장에는 북한 주요 명승지와 자연 경관, 과거와 현재 시가지 전경 등을 고화질로 구현한 사진 77점이 전시됐다. 평화문제연구소, 서울시립대박물관 등 기관과 개인 사진작가 제공 사진들이라고 한다.

전시 공간은 고향의 문을 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금수강산 등 세션 6개로 구분된다. 거시적 자연 풍광에서 일상 모습으로 좁혀 들어갈 수 있도록 시점 설계를 했다고 한다.

사진은 물론 영상 콘텐츠, 조형물 등 다매체를 활용해 전시 입체감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행사장 접근이 어려운 이산가족 등을 위해 온라인 관람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시 개막일인 이날 현장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초청 인사가족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전시 사진을 관람했는데, 이산가족 중 일부가 고향을 그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관은 "조금 더 발걸음을 빨리해 고향을 가볼 수 있고, 헤어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을 앞당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향 땅을 밟아보시고 헤어진 가족, 친지를 만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되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과 실향민 아픔을 달래고 실질적인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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