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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미·중 경쟁, 신흥국이 가야 할 길…KIEP 학술대회 개최

등록 2021.10.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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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KIEP 신흥지역연구통합학술대회' 개최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책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1 KIEP 신흥지역연구통합학술대회'(KAAS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EP는 지역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KIEP가 주관하고 국내 16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의 변화와 신흥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술대회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6개 개별 지역학회 세션 이외에도 'KIEP 세션'과 '학문 후속세대 세션'이 마련됐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흥국들은 방역과 백신 확보, 경기회복은 물론 미·중대립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난관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흥국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IEP 세션에서는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송교욱 부산연구원 원장, 이철호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및 미·중대립 시대는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방역과 백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각 학회는 분과 세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 변화로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한 신흥국의 상황을 보건, 교육, 인권, 무역, 금융, 산업, 정치, 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하고 대응 방안과 전망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와 디커플링 전망',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딜레마', '미·중 패권 경쟁과 신흥국 정치경제 질서 진단', '미·중 보건 안보 경쟁과 협력', '미·중 환경 안보 경쟁과 협력' 등 소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는 총 5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세션별 발표자료 및 영상은 행사 종료 후 KIEP 유튜브 채널과 EMERiCs(신흥지역정보지식포털), CSF(중국전문가포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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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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