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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직방 대표 "중개사와의 상생 고민하겠다"

등록 2021.10.07 18: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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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침해 우려…LH국감에 참고인 출석

"자본·네트워크 부족한 중개사와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성우 직방 대표가 K+벤처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8.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성우 직방 대표가 K+벤처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안성우 직방 대표가 7일 "(중개사들과의)상생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직방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오래된 부동산 거래 관습으로 정보가 불투명하고 과정에 대한 불신이 쌓인 부분을 풀고자 한 것"이라며 "이 부분과 더불어 업계 종사자들과 같이 어떻게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 사태에서도 (플랫폼 기업이) 골목상권에 진출하면서 문제가 심각해 졌다"며 "국토부에서도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 더 적극적인 안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플랫폼 기업이 부동산 정보제공을 넘어 직접 중개에 뛰어들어 시장을 독식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아파트 중개는 이미 자리잡고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자격증을 가진 35만명의 중개사는 네트워크와 자본이 부족해 시장 진입이 힘든 상황"이라며 "그런 분들과 함께 사업모델을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우려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프롭테크 업체들에 대한 관련법이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진 의원은 "온라인 거래 추세나 전자계약 활성화 차원에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법률적으로 규정돼 법적 지위를 인정받아야 사업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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