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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활용 쉬운 페트병 수축라벨 개발

등록 2021.10.11 10:17:52수정 2021.10.11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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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활용 쉬운 페트병 수축라벨 개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롯데케미칼이 재활용이 쉬운 페트병 수축라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동일화학공업 등 3사는 지난해부터 수축라벨 공동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29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수축 다층 폴리올레핀 라벨·원료 제조 기술'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수축라벨 개발을 위해 롯데케미칼에서 원료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지원하고 롯데알미늄이 인쇄, 라벨 제조 및 평가를 맡았다. 또 동일화학공업에서는 필름 제조 생산 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페트병 수축라벨은 비접착식, 비중 1미만으로 폐페트병 분쇄 후 세척과정에서 페트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수축라벨은 물 위로 뜨면서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축라벨 대비 강도가 낮아 라벨 절취선 분리가 쉽고 페트병 재활용 공정이 용이해 페트병 재활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페트병에는 업계에서는 최근 무라벨 생수가 출시되고 있지만 식품관리법상 식품 성분 표기가 필요해 일부 생수 제품 외에는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수축라벨을 통해 페트병의 재활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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