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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한-러 수교 30주년 맞아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등록 2021.10.12 0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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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북방경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러시아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지난 25일 현지시간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 율리아 코사레바 국제국장등을 만나 러시아 울산 간 에너지 조선업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하고 2020년 울산에서 개최 될 제3차 지방 한 러 협력포럼에 참여를 요청했다 . 2019.06.26. (사진=울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북방경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러시아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지난 25일 현지시간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 율리아 코사레바 국제국장등을 만나 러시아 울산 간 에너지 조선업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하고 2020년 울산에서 개최 될 제3차 지방 한 러 협력포럼에 참여를 요청했다 . 2019.06.26. (사진=울산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일원에서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양국 지방정부 중심의 폭넓은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북 포항,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2021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러 30년, 극동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다.

한-러 수교 30년을 기념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2020~2021)를 맞아,  양국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교류를 경제뿐 아니라 과학·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럼에 참가하는 자치단체 수를 최대로 확대한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를 비롯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및 북극지역 18개 지방정부 등 총 35개의 자치단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두 번의 포럼과 비교했을 때 북극지역 7개 지방정부로 참석 대상이 확대된 것으로, 한-러 지방협력포럼 중 가장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포럼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 극동개발의 거점인 연해주, 러시아 조선·항공·기계산업의 중심인 하바롭스크, 수소경제로 발돋움을 계획 중인 사할린, 석유화학·농업·관광이 두루 발달한 아무르주 등이 참여해 조선·에너지·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행사주제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한다.   개회식과 한-러 지방정부 양자 회담 등의 주요행사를 비롯해 남·북·러 삼각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세션, 북극항로·물류 세션, 문화예술 세션, 러시아현대미술전, 울산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포럼 개최에도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방역 단계별 세부 행사 계획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포럼 추진을 위해 울산시 관련 부서, 정부기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시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설은 물론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활용과 경제성 극대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번영 토대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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