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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운항, 코로나 이전 87% 회복... 성공적 재개

등록 2021.10.12 1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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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동기 대비 운항 편수는 24% 증가, 탑승객은 87% 수준 회복

도민 항공교통 편익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주=뉴시스] 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진에어 김현석 본부장, ㈜제주항공 이철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제주노선 1일 4편(진에어 2편, 제주항공 2편)의 정기편 운항과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0.11.03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진에어 김현석 본부장, ㈜제주항공 이철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제주노선 1일 4편(진에어 2편, 제주항공 2편)의 정기편 운항과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0.11.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재개 1년이 지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대비 87% 수준의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제주운항 증편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9월 동기 대비 군산공항의 운항 편수는 24% 증가했으며 탑승객은 87% 수준까지 회복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 9월까지 1756편이 운항하고, 이를 통해 약 19만 명이 군산공항을 이용하며 전북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군산공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에 따라 공항 활성화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코로나 종식 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승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시설개선과 인력 보충에도 적극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올 상반기 약 4억5000만 원을 투자해 탑승 수속시설 일체를 개선했다. 컨베이어벨트 신규 설치로 수하물 자동 운반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수하물 운반으로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항공사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체크인카운터와 안내용 행잉 사인 등을 같은 모델로 통일해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보안검색원 증원으로 공항 이용객의 수속시간을 최소화해 대기시간을 단축시켰고, 경비보안 인력을 증원, 대테러 활동과 승객 안전을 강화했다.

전북도 김광수 공항하천과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되면 국제선이 취항하고, 국내 항공편수가 늘어나며, 항공기 결항 및 연착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에 총력 대응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항은 군산-제주 노선 3편이 코로나19 등의 지난해 3월 전면 운항이 중단됐으나, 전북도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진에어와 제주항공 취항을 이끌어 내 지난해 10월 8일부터 항공사별 각 2편 총 4편(왕복 8회)이 운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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