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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서남권 해상풍력 프로젝트 차질없이 이행해야"

등록 2021.10.1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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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서남권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 점검

"2030 NDC 상향안 목표달성에 해상 풍력 핵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1.10.0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1.10.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서남권 해상 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해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지난해 1월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테스트 베드(시험 공간) 역할을 통해 기술개발 및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성됐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실증단지에 이어 내년부터 400㎿ 규모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한다. 이후 1년여에 걸친 풍황 조사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는 2GW 규모 확산단지 착공에 들어간다.

이 차관은 "10월 중 결정 예정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의 목표 달성에 요구되는 획기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고용량 발전이 가능한 해상 풍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개발의 초기 단계로서 앞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 등의 장애 요인을 효과적으로 해소한 서남권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다른 해상 풍력 프로젝트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요인들을 원만히 해소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노력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정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발전지구에 인허가 일괄처리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차관은 "국내 풍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밸류체인 등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산 핵심 부품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추가적인 정책과제 발굴을 지속 지원해 풍력산업과 같이 성장성이 높은 신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의 선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계속해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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