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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1년래 최저 수준"

등록 2021.10.14 03:09:26수정 2021.10.14 04: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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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높은 수준…실제는 더 높아"

[리옹(프랑스)=AP/뉴시스]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프랑스 릴옹에서 열린 WHO 아카데미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10.14.

[리옹(프랑스)=AP/뉴시스]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프랑스 릴옹에서 열린 WHO 아카데미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10.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약 5만 명으로 거의 1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일주일에 거의 5만 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수치는 틀림없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 횟수가 적은 국가에서 가장 많았다고 부연했다.

또한 북한, 부룬디, 에리트레아 등 3개 국가에서는 백신 보급이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률 10% 미만인 56개국에 대해 접종률을 9월 말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는 WHO의 목표도 아직 달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WHO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56개 국가 중 대다수 국가는 아프리카에 위치했다.

모든 나라에서 연말까지 인구 40% 접종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정부 전체의, 사회 전체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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