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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실습생 사망,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등록 2021.10.14 11:38:08수정 2021.10.14 1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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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현장실습 폐지 및 근본적인 대책 수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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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실습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 ‘학생을 교육 대상자가 아닌 인력으로 보는 현재 현장실습제도의 폐지와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정부와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교육행동앵그리맘연대,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14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17년 전북에서 발생한 유플러스 고객센터 실습생 사망사건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결국 또 다시 비극을 목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현장의 경우 구인난에 시달려 현장실습생을 단순 작업을 시키거나 심지어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에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자리를 함께한 전북 현장실습위원 4명은 “그나마 전북의 경우 2017년 사태를 계기로 현장실습위원회의 사업체 현장실사를 통해 학생들의 직무적합도와 안전 문제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규제 완화와 취업률 압박 등으로 근본적인 해결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오늘부로 전북 노동시민사회를 대표해 참여했던 현장실습위원직을 사임한다”고 선언했다.

전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정부와 교육청에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노동시민사회와 진솔하게 대회할 것을 요구하며 ▲현장실습 폐지 ▲전북도교육청에서 현장실습이 이루어졌던 사업체 현황 전수조사 ▲제대로 된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현장실습생의 사망 사건이 되풀어되어선 안 된다고 약속했다. 이제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현장실습 문제해결에 나서도록 전국 청소년노동인권단체들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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