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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귀신 사냥꾼이 간다'

등록 2021.10.15 0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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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귀신 사냥꾼이 간다' (사진 = 비룡소) 2021.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귀신 사냥꾼이 간다' (사진 = 비룡소) 2021.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참여한 '스토리킹' 공모전 2021 수상작이 출간됐다.

천능금 작가의 '귀신 사냥꾼이 간다'(비룡소)는 우리 전통의 요괴 서사 모티프를 활용한 호러 판타지로 귀신 사냥꾼 해주와 귀신 보는 아이 태주, 그리고 다섯 요괴 차사들이 펼치는 스릴 만점의 귀신 잡는 이야기다.

저승에 가지 못한 귀신의 혼이 깃든 귀물을 모아놓은 요괴 박물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이 사건들을 추격해 가는 귀신 사냥단의 활약은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통쾌한 히어로물이다.

마을을 귀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귀신 사냥단과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 각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귀신을 불러낸 아이들의 욕구와 사연들이 씨줄날줄로 촘촘하게 직조돼 한층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일러스트레이터 전명진의 환상적이면서 절제된 그림 또한 작품의 몰입감을 끌어올려 독자들이 마치 요괴마을에 와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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