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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현주공 재건축 탄력…시의회 의견서 채택

등록 2021.10.17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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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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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용산주공아파트에 이은 교현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교현주공 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에 관한 의견서를 채택했다.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려면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지방의회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해야 한다.

시의회의 의견서 채택에 따라 교현주공아파트는 정비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어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과 사업 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1979~1980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지상 5층 17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 안전도 검사에서 D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 요건을 충족했다.

교현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9층 12개 동 800세대로 변신하게 된다. 새 아파트는 59㎡ 446세대, 74㎡ 265세대, 84㎡ 89세대로 구성할 예정이다.

충주 지역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한 것은 용산 주공 1단지아파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11월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마친 용산 주공1단지 아파트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하고 사업시행 인가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원활하다면 용산 주공 1단지는 5년 이내, 교현 주공아파트는 7~8년 내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두 노후 아파트 단지 외 충주 지역 다른 저층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추진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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