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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6개월 체류(종합)

등록 2021.10.16 03:32:44수정 2021.10.16 0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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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 3명 탑승

6개월 체류 예정…이전 기록 넘어

[주취안=AP/뉴시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가 주취안 위성발사 센터에서 준비작업을 마치고 발사대로 옮겨진 모습. 2021.10.14

[주취안=AP/뉴시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가 주취안 위성발사 센터에서 준비작업을 마치고  발사대로 옮겨진 모습. 2021.10.14

[베이징=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발사됐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12시25분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3호가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6시간 내 우주정거장 모듈 톈혀와의 도킹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저우 13호에는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 55), 예광푸(葉光富 41), 왕야핑(王亞平 41)이 탑승했다.

비행사 3명은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지난 9월 지구에 귀환한 선저우 12호의 우주비행사 3명 90일간의 우주체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비행사들의 예정된 활동에는 우주정거장 확장에 대비해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최대 3번의 우주유영, 모듈 상태 평가, 우주의학 및 기타 분야의 실험 수행 등이 포함된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이 완전히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향후 2년에 걸쳐 여러명의 승무원을 보낼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것은 인류의 공동 대의"라며 "중국은 유인 우주비행 분야에서 국제협력과 교류의 깊이와 폭을 계속 넓힐 것이며 우주의 신비 탐사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9월 프로젝트를 시작한 톈궁 우주정거장은 30년 만인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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