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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과 DH 독식하고 2위로…SSG 5위 점프(종합)

등록 2021.10.16 2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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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움 박병호, KBO리그 역대 2번째 8년 연속 20홈런
선두 KT, 2위 삼성과 2.5게임 차
4위 두산, 5위 SSG에 0.5게임 차로 쫓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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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이 두산에게 8대 6으로 승리 후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2경기를 독식하며 '2위 싸움'에서 앞섰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이긴 삼성은 2차전까지 쓸어담고 2위(72승8무56패)를 탈환했다. 3위 LG(67승9무54패)는 1.5게임 차로 밀어냈다.

삼성 선발 이재희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구원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지광이 1이닝 1실점하고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하루에만 2패를 당한 키움(64승6무64패)은 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7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판을 벌여 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키움 선발 한현희는 104일 만의 복귀전인 이날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 흐름은 삼성이 주도했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로 일군 2사 2루에서 오재일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3회에는 3점을 더 빼앗았다.

선두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무사 2루에서 김지찬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구자욱의 땅볼로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오재일이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탰고, 2사 2루에서 등장한 김동엽도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0-4로 끌려가던 키움은 4회 박병호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박병호는 무사 1루에서 이재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8년 연속 20홈런 기록도 작성했다.

키움은 6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김웅빈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한 점을 더 만회했다.

3-4로 뒤진 7회초에는 김혜성의 안타와 도루, 윌 크레익의 안타로 연결한 1사 1, 3루에서 변상권의 내야 땅볼로 기어이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곧바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2사 후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 구자욱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1차전에서도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2차전에서 시즌 4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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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11. xconfind@newsis.com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11-2로 완파했다.

KT(73승8무52패)는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삼성과는 2.5게임 차다.

최하위 한화(47승10무77패)는 5연패에 빠졌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데스파이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격왕' 경쟁 중인 강백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날렸고, 신본기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제라드 호잉의 땅볼로 선제점을 올린 KT는 5회 2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3-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는 조용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달아오른 KT 타선은 계속해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에는 한화 구원진을 흔들어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박경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신본기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 차는 7-0으로 벌어졌다.

한화는 8회초 최재훈의 2타점 2루타로 긴 침묵을 깼지만, KT는 8회말 곧바로 4점을 더 빼앗아 쐐기를 박았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3연승을 내달린 6위 NC(62승7무61패)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2연패에 빠진 LG는 3위로 내려앉았다.

'끝내기 주인공' 노진혁은 2루타만 3개를 날리며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끝내기 안타는 데뷔 후 처음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명기(5이닝 1피홈런 1실점)에 이어 등판한 7명의 구원 투수가 4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냈다. 8번째 투수로 나선 이용찬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째.

승부는 9회 갈렸다.

1-1로 맞선 9회말 NC 선두 타자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애런 알테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주자로 투입된 최승민이 2루를 훔쳤다.

1사 2루 기회를 얻은 노진혁은 LG 마무리 고우석의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2루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최승민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선제점을 올리고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2회 1사 후 오지환의 우중월 솔로포(시즌 8호)로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NC는 7회 동점을 만들었다. 노진혁의 우중간 2루타로 일군 2사 2루에서 정진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결국 9회 노진혁의 방망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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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1사에서 KIA 5번타자 황대인이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1.08.22. hgryu77@newsis.com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갈 길이 바쁜 두산 베어스를 6-4로 울렸다.

KIA는 9위(52승9무70패)를 유지했다. 두산(64승5무62패)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5위 SSG 랜더스(61승12무60패)에 0.5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KIA는 2회 3점을 뽑고 기선제압을 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한승택의 적시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 최원준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두산도 0-3으로 뒤진 3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인태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강승호와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4-3으로 역전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KIA는 5회 승부를 뒤집었다.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1, 3루 타석을 맞은 황대인은 두산 김명신에게 좌월 3점포를 터뜨려 6-4로 역전시켰다.

분위기를 바꾼 KIA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 끝까지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6승(8패)째를 달성했다.

역전 홈런을 허용한 김명신은 1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부산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제압했다.

3연승을 이어간 SSG는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61승6무67패로 8위다.

SSG는 3-4로 뒤진 8회 3점을 챙겨 흐름을 끌고 왔다.

최정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오태곤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재원과 최지훈이 연거푸 적시타를 쳐 6-4로 앞섰다.

오태곤은 9회 2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시즌8호)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이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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