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위크' 메타버스 DDP서 열린다…26일 개막

26~2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서 '디자인 리부트' 주제로 개최

[서울=뉴시스]서울디자인재단은 26~2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구현해 서울디자인위크 리부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위크'가 올해 3D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로 무대를 옮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6~2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구현해 '서울디자인위크 리부트 세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디자인 축제로 지난 2014년부터 DDP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디자인 리부트'를 주제로 디자인, 브랜딩, 가상현실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디자인 세미나로 열린다. DDP의 주요 공간을 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연사로는 박영하 스타벅스 코리아 디자인 총괄, 김봉찬 전 현대카드 디자인 팀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영상감독인 고주원 교수, 아티스트 김충재 등 8명이 나선다.

세미나 첫날은 '변화하는 환경 속, 리-프레임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에 대해 디자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 날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도 루프탑 공원을 콘셉트로 한 DDP 옥상 가상공원을 조성했다. 서울디자인위크 홍보 기간에 맞춰 19일 문을 연다.

서울디자인위크 세미나 기간 동안에는 베스트 포즈 아바타 컨테스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면 서울디자인위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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