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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서 무승 4패…임찬규, 불운 털고 시즌 2승 챙길까

등록 2021.10.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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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반기 ERA 2.59에도 승리 없어…올 시즌 단 1승 뿐
19일 잠실 키움전서 12번째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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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독한 불운 속에 올 시즌 승리 시계가 '1승'에서 멈춰선 임찬규(29·LG 트윈스)가 이번에야말로 불운을 털어낼 수 있을까.

임찬규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무려 12번째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임찬규에게는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임찬규는 올해 7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승리 투수가 된 것은 한 번 뿐이다.

6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따낸 이후 승리가 없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여 팀에 늦게 합류한 임찬규는 4월에 나선 2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21.21에 그쳤다. 이로 인해 2군에서 두 달 동안 조정기를 거쳤다.

하지만 5월 19일 부친상의 아픔을 겪은 임찬규는 심기일전한 뒤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후반기 들어 연일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후반기에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0경기에 등판한 임찬규는 59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후반기만 따지면 평균자책점 4위다.

하지만 승리와는 좀처럼 연을 맺지 못했다. 승리없이 4패만 떠안았다.

잘 던지고도 승패없이 물러나거나 패전 투수가 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임찬규가 등판하는 날 LG 타선은 유독 힘을 내지 못했다. 임찬규의 경기당 득점 지원은 1.40으로, 후반기에 4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투수 38명 가운데 두 번째로 낮다.

임찬규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8월 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패배해 패전 투수가 됐다.

8월 19일 수원 KT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승패없이 물러난 임찬규는 9월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과 9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각각 7이닝 3실점(2자책점),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역시 승리를 낚지 못했다.

10월 들어서도 불운은 이어지고 있다.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 6일 잠실 SSG전에서 6⅔이닝 3실점 하고도 2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

13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경기가 4-4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11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임찬규는 19일 키움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와 더불어 설욕도 노린다. 임찬규가 4월 13일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상대한 팀이 키움이었는데, 당시 3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임찬규는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패에 빠지는 등 흐름이 좋지 않다.

임찬규가 지긋지긋한 불운을 털고 119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LG에게도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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