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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로 가득" 전주시, 첫마중길 테마정원 조성 추진

등록 2021.10.19 1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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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 첫마중길 전경모습.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 첫마중길 전경모습.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테마정원으로 꾸민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정부 예산 5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네거리까지 첫마중길 670m 구간에 '첫마중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장 시는 올해 연말까지 1단계로 전주역 앞부터 도래지(백제대로 810)까지 290m 구간을 야생화정원과 담장정원, 물의정원 등 3개의 테마정원을 꾸민다.

내년에는 도래지부터 명주골네거리까지 380m 구간을 숲 및 습지정원과 향기정원, 암석정원, 이벤트정원 등 4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초화류와 중간 크기의 아교목을 식재해 화단 및 녹지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이벤트 공간과 휴게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한다.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명공사도 추진한다. 지난 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시민 및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시는 이달 내로 사전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의 첫 관문인 첫마중길을 정원도시의 가치를 담아 꽃과 나무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첫마중길 주변 지역의 활성화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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