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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위드코로나 관광 회복 준비… 카약·카누 무료체험교실 운영

등록 2021.10.19 14: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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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운영 중인 유등면 화탄마을 인근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이 운영 중인 유등면 화탄마을 인근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섬진강을 활용한 카약·카누 등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대하며 점차 늘어날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수상 레저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오는 11월21일까지 유등면 화탕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탑승 전 래프팅 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15명, 일 최대 75명까지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가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사전예약이 필수다.

군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상사고를 대비해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준비를 마쳤다.

현재까지 9200여명이 참여한 체험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지난 16일 다시 재개된 체험교실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116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체험교실이 열리는 화탄마을이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두 곳을 연계해 다녀가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섬진강과 순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상사고방지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역 곳곳의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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