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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 소장, 北 SLBM 평가절하하자 北 해상 발사 응수

등록 2021.10.19 16:28:12수정 2021.10.19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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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종승 "바지선 발사와 잠수함 발사 차이"
北 박종승 발언 때 잠수함서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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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20201.04.22.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장이 19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기술을 평가 절하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북한이 SLBM을 해상에서 발사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SLBM을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하려면 넘어야 할 관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지선에서 SLBM을 발사한 것과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의 기술적인 큰 차이는 잠수함을 물속에서 속도감을 가지고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또 "(잠수함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조류라든지 여러 가지 외부환경에 노출되는데 그때 (SLBM이) 사출됐을 때 나오는 수중에서의 물리적인 현상이 굉장히 복잡하다"며 "그 부분 해결이 전제되면 SLBM이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북한의 2015년 SLBM 시험발사는 완전한 성공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국과연은 지난달 15일 국내 기술로 건조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SLBM을 실어 수중에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북한은 SLBM 자체는 먼저 개발했지만 아직 잠수함 발사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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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 소장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시점에 공교롭게도 북한은 SLBM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북한이 박 소장 발언을 실시간으로 반박한 듯한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을 발사했다.

발사 지점이 해상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일 공개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를 통해 SLBM 발사 수단이 잠수함인지 아니면 바지선인지 드러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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