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학교 급식·돌봄' 오늘 멈춘다…빵·도시락으로 점심 대체

등록 2021.10.20 07:10:00수정 2021.10.20 08:2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10만명 중 4만명 파업…1만명 도심 집회로
일부 학교 단축수업…취약 아동 식사 지원
유치원·초등 저학년 돌봄 교직원으로 대체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장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미향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0.20.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체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약 1만4800곳 중 6000여 곳의 급식·돌봄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20일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오늘 하루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이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해 뭉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전체 10만명의 교육공무직 중 40%인 4만명이 총파업에 참가한다.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조합원 1만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서울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참가한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교섭 대표 교육청인 전남교육청 앞에서 전국여성노조 총파업대회를 열 예정이다. 그외 지역에서도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서 자체 집회를 열거나 민주노총 거점 총파업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 14일 학비연대와 교육부·교육청과 막판 임금교섭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발생됐다.

학비연대 측은 ▲전 직종 기본급 9% 이상 인상 ▲근속수당 5만원 인상 및 근속수당 상한 폐지 ▲명절휴가비와 정기상여금 등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인 교육 당국은 ▲기본급 약 2만5000원 인상 ▲근속수당 1000원 인상 ▲맞춤형 복지비 5만원 인상안을 고수해 평행선을 달렸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교육청은 이날 상황실을 통해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취약부문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가장 파급력이 큰 급식의 경우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인력의 협조 하에 가능한 급식을 지원하고, 도시락, 빵·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개인별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안내했다. 일부 학교는 급식 공백에 따른 단축 수업 등 학사 운영을 조정한 상태다. 급식이 아니면 점심식사가 어려운 취약 가정의 아동에 대해서는 별도 급식을 지원한다.

교육 당국은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업무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과 교직원을 대체 투입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 학생 대상 특수교육 및 돌봄의 경우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각 학교에선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가급적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