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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한파에 벌써 롱패딩, 설악산 첫눈은 보름 빨라져...올겨울도 더 춥다

등록 2021.10.19 19:09:49수정 2021.10.19 2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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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일 서울 등 전국에 한파특보 발표
기온 오르다 20일부터 다시 추워져
찬 공기 유입…한파특보까진 안갈듯
올해 겨울 평년보다 더 추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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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19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에서 올 가을 첫눈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용평 리조트 제공) 2021.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지난 주말 기습적으로 찾아온 '깜짝 추위'가 재차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는 20일은 일부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인 추위가 예상된다.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지난해보다 보름 빠른 첫눈이 관측됐는데, 추위는 이번 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설악산 중청봉 일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의 경우 11월에 들어서야 설악산에 첫눈이 날렸는데, 올해는 1년 전보다 15일이나 빨리 찾아왔다.

이번에 관측된 눈은 기온이 영하 1.1도 수준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설악산 고지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0월 중순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점은 이례적으로 보인다.

이른 추위는 설악산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지난 16일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되면서 깜짝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서울에는 11년 만에 10월 중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7일에는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17일 빨랐다.

지난 18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제자리를 찾는 듯했으나 기상청은 오는 20일 재차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예상된다. 21일 역시 최저기온이 0~11도 분포를 보이는 등 이번 주까지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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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1.3도를 기록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1.10.17. misocamera@newsis.com

다만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한파특보 발효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찾아온 한파는 통상 늦더위를 부르던 아열대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북쪽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후 따뜻한 공기, 찬 공기가 번갈아 유입하면서 이번주 재차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한편 올해 겨울 역시 평년보다 추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이 지난달 발표한 장기전망에 따르면 오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약 40% 수준이며,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40% 수준이다.

11월과 12월 모두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 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11월은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으며, 12월도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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