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두날개-비대면·온라인
[안동=뉴시스] 사이소 홈페이지. (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이소의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2억2000만원 보다 28% 늘면서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164억원)을 넘어섰다.
사이소 몰에 입점한 농가수는 1215명, 상품수는 8079개, 회원수는 5만1947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3%(142명), 63%(3137개), 53%(1만7929명) 늘었다.
지역 23개 시군 중에는 영주, 청송, 안동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입점 업체는 41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 '청송해뜨는농장'은 6억30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1억원 이상 매출 업체를 100개로 확대ᐧ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사이소의 매출 급상승 이유로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몰 개편 ▲전용 모바일앱 개발·런칭 ▲네이버, 우체국, 11번가 등 대형 쇼핑몰과 제휴 ▲결재기능 간소화 ▲세련된 상품 이미지 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 때 사이소몰 노출 등을 꼽고 있다.
사이소 회원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배가 캠페인을 추진하고 각종 행사 때 사이소 홍보관을 설치하면서 신규회원 가입에 주력한 점도 중요원인으로 분석했다.
사이소 손님은 경북 거주자가 31%로 가장 많고 경기(17%), 대구(15%), 서울(14%)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8월말 기준)에 따르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8% 증가한 15조7690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32.5% 증가한 6756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소비축이 이동하고 있다. 사이소가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를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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