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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녹비작물 윤작하면 토양 유기물 크게 늘어"

등록 2021.10.20 0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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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헤어리베치.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녹비작물 윤작(돌려짓기) 체계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농기원에 따르면 일반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년생 작물은 최소 수확전 3년, 그 외 작물은 파종 재식 전 2년 동안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유기농업에서 녹비작물을 이용한 윤작과 토양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녹비작물 윤작은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한다.

주요 작물로는 수단그라스와 호밀, 네마장황, 헤어리베치 등이 있다.

보통 5개월 정도 이들 작물을 재배한 후 지상부를 갈아 엎는다.

농기원이 개발한 녹비 윤작체계는 여름철 녹비작물로 네마장황, 겨울녹비작물로 헤어리베치를 파종해 재배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재배한 결과 기존 토양보다 유기물의 양은 40~60%가 늘었고 작물생육에 필수적인 토양 내 질소와 유효인산도 지속해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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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네마장황.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토양공극률은 5% 정도 늘었고 다른 토양 이화학성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에 고구마를 심은 결과 다른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것보다 수량이 10~20% 정도 늘었다.

10월 중순은 동계녹비 파종 적기로 헤어리베치는 10a당 5kg, 호밀은 10a당 16kg을 경운 후 씨앗을 뿌리고 다시 얇게 경운해 덮어주면 된다.

뿌린 씨앗은 겨울에 휴면하고 이듬해 2월 말부터 생육을 시작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유기농업은 환경을 보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시행돼야 하는 농업"이라며 "계속해서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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