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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이번주 중 사퇴…이낙연과 바로 만나야"

등록 2021.10.20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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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전두환 발언 전근대적…범죄자들 사고 감염돼
김웅, 녹취록으로도 소환 못하나…與 체포동의안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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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정감사를 마치면 (경기지사직을) 사퇴하실 것으로 본다. 이번주 중에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능하면 빨리 사퇴를 해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선 "이 후보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이낙연 전 총리와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남북대화도 아닌데 만나시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회동 시기에 대해선 "지금은 이 전 총리님을 막 보채기 보다 쉬시게 하는 게 도리"라며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국감 끝나고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가 경선이 끝난 뒤 '컨벤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당내 분란이 있다 보니까 서서히 같이 통합되면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송 대표는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한 이 후보 '조폭연루설'을 대응하기 위한 당 차원의 대책반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김 의원의 '가짜 돈다발' 해프닝에 대해선 "말도 안되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가 창피를 당했는데, 김 의원 같은 사람은 제명시켜야 한다"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전담 조직을 만들어서 기획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욱 변호사가 한국에 들어온 것도 어떤 분은 기획입국 얘기를 하기도 한다"며 "(진술서를 작성한) 박씨의 아버지가 친박연대 공천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 의원을 세번한 분이다. 이 사람이 장영하 변호사를 만나서 조작한 것 같다. 아주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고, 오늘 최고위에서 대책반을 만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도 '정권교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지극히 당연하고 일반적인 얘기"라며 "문재인 정부의 기본노선과 장점을 계승해나가되 부동산 정책 같은 경우는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선 "너무 국정에 대해서 아는 게 없고 무식하다는 평을 받으니까, 전두환씨가 무식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밑에 사람한테 맡겨서 잘했다는 자기 변론을 위해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며 "사고방식이 완전히 멈춘 전근대적 사고에 갇혀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검사로서 일반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범죄자들하고 살다 보니까 사고가 감염된 건지, 계속 퇴행적으로 가는 것 같다"며 "그때 정의사회 구현을 우리는 '전이사회 구현'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전이사회'를 만들 것인가 우려가 된다"고 했다.

김웅 의원이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씨와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선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요구하시라. 그러면 민주당이 바로 동의하겠다"며 "공수처가 왜 그렇게 미적거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녹취록도 다 나왔는데, 이 정도 증거를 가지고 소환을 못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자기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헀는데, 한동훈이나 손준성은 완전 윤석열 개인한테 충성했고 검찰조직을 배신했다"며 "손준성 현직 검사가 검찰총장 장모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변론 요지를 써준 건데, 고소장이 로펌처럼 사조직화된 것 아닌가. 패가망신할 짓"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이전과 달리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에 대해선 "오히려 대화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며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건 어떤 면에서 불행 중 다행이다. 잘 유지해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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