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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尹 전두환 발언, 광주 가서 사과하게 건의할 것"

등록 2021.10.20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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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이야기 선명하게 하려 극단적 대비를 사용"
"윤석열 후보 말씀 습관 고치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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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씨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참모의 한 사람으로서 후보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데 대해 면구스럽다"고 사실상 사과했다.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윤 후보 본인이 광주에 내려가 사과를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이 한번 말씀드려보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발언을 쭉 들어보셨으면 알겠지만 아마 '유능한 인재를 잘 발굴해서 적재적소에 보임을 시키고 그분들에게 이렇게 제대로 된 권한 위임을 해서 어느 정도 경제가 잘 돌아갔다'는 내용이 뒤에 들어가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아마 그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의 화법 중의 하나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극단적인 대비를 간혹가다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윤 후보가 대학생 때 모의재판을 하면서 전두환에 대해 사형선고를 해서 도망다녔다"며 "분명히 본인도 전두환씨의 내란 행위, 헌정 파괴행위에 대한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 다만 어제 발언은 표현 자체가 과했기 때문에 제가 후보의 말씀 습관을 고치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부산 해운대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광주 민주화운동)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그건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은 20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만기친람 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만 했을 뿐 사과의 뜻은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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