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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대 대선 공약사업 발표... ‘산업대개조·미래신산업 육성’

등록 2021.10.20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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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조 7997억원 규모, 65개 공약사업 발굴

총 11(8+3)대 아젠다별 사업... 8대 지역 아젠다, 3대 초광역 아젠다

1000억원 이상 사업 : 43건으로 전체사업의 66.2% 차지

[전주=뉴시스]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제20대 대선공약[국책사업]발굴 계획 보고회에 전북연구원 권혁남 원장, 연구위원, 도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대선공약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운영계획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논의하고 있다.2021.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제20대 대선공약[국책사업]발굴 계획 보고회에 전북연구원 권혁남 원장, 연구위원, 도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대선공약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운영계획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논의하고 있다.2021.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내년 3월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전북도는 지역 현안 해결과 전라북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전라북도 공약사업을 최종 발굴해 발표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도 실·국 및 전북연구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제20대 대선공약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분과별 킥오프 회의 및 발굴전략 회의 등을 개최하고 대선공약 발굴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도 실·국, 도내 시군,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 산하기관, 도내 대학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선공약 발굴을 전개하고 1·2차 발굴을 통해 모두 172건을 발굴했다.

이후 전북연구원과 도 실·국의 교차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도정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도지사 주재 보고회 등을 거쳐 65건(지역 62, 초광역 3)을 최종 발굴·선정하게 된 것이다.

전북도가 최종 마련한 65건의 대선 공약사업은 크게 8개의 지역 아젠다와 3개의 초광역 아젠다 등 ‘11(8+3)대 아젠다’를 추진 방향으로 잡고 ▲기존 주역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큰 틀을 방향으로 SOC 조성 및 생태문명 선도 등을 담았다.

8대 지역 아젠다에는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4건, 1조4316억원)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5건, 4조6594억원) ▲탄소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4건, 1조500억원)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19건, 1조2279억원)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8건, 1조5792억원) ▲천년역사문화·여행체험 1번지(9건, 2조7357억원)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10건, 6조6117억원) ▲금융 특화거점 육성 및 균형발전(3건) 등이다.

[전주=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전라북도 공약사업 주요 목록.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전라북도 공약사업 주요 목록. *재판매 및 DB 금지

8조4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3대 초광역 아젠다는 충청권과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으로 신수도권과의 연계·협력을 앞당기고, 대구·경북권과는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해 국토 내륙의 동서축 구축과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광주·전남권과는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을 통해 새만금 물류 지원 및 서해안 개발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이번 발굴·선정된 공약사업을 도내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에 제공하고, 기존의 발굴 추진단을 기능 전환해 공약 반영 추진단으로 운영하는 한편,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우리 도의 공약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발굴된 공약사업이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 혁신성장과 대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이 소외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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