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차연수 전북대 교수, 한국영양학회 최다 피인용논문상 수상

등록 2021.10.20 13:5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대학원장·생활대 식품영양학과).(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대학원장·생활대 식품영양학과).(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차연수 교수(대학원장·생활대 식품영양학과)가 최근 열린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차 교수는 2018년 SCI급 저널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NRP)'에 게재한 논문 '증자 생강의 항산화 활성과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에서 항비만 효과'라는 논문을 통해 NRP 최다 피인용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받는 해로부터 만 2년 전까지 NRP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지 논문 DB 가공기관인 ㈜XMLINK에 논문의 피인용횟수 조사를 의뢰한다.

자료를 받은 뒤에는 한국영양학회 포상위원회와 학회 편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최우수 수상자 1인을 결정, 시상한다.

수상 연구는 증자(찜) 생강 섭취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것으로, 차 교수는 실험을 통해 생강을 찌면 항산화 활성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에서 혈중 지질 농도가 개선돼 간 손상도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3대 한국영양학회장을 역임한 차 교수는 지난 30년간 천연물 유래 항비만, 항당뇨 효능 기전 연구를 꾸준하게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을 포함한 한식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리언 패러독스'이론을 세워 고염 식품인 전통 발효식품의 역설적인 건강 우수성을 규명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연구의 성과로 201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연수 교수는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며 성과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도 끝까지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