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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미접종 1000만명…유행 재확산 우려"

등록 2021.10.20 15:10:54수정 2021.10.20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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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간 수도권 일평균 확진 1215.6명, 여전히 높아
일평균 발생률 10명(4단계 기준 2.5배) 초과 다수
60대 이상 18% 이상…외국인 확진 2주째 20%대
인구 이동량 전주比 0.3P↓ 기준점 대비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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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튿날인 20일 서울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10.20.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와 1000만명 이상의 미접종자로 인해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우려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오후 자료를 통해 "10월 1주 이후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9월 말부터 시작된 이동량 증가 영향이 누적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으로 인한 재확산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50세 이상 고위험군 약 148만명을 포함한 1000만명 이상의 미접종군이 남아있어 거리두기 완화 시 미접종자로부터 유행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근 1주(10월 10~16일)간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1만936명(수도권 8509명·비수도권 2427명)이다. 일평균으론 1562.3명으로 직전 주(일평균 1960.9명) 대비 20.3%(398.6명) 감소했다.

수도권이 일평균 1215.6명으로 직전 주(1479.0명)보다 17.8%, 비수도권은 일평균 346.7명으로 직전 주(481.9명) 대비 28.1%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높은 발생률이라 할 수 있고, 특히 주간 일평균 발생률이 4단계 기준 2.5배인 10명을 초과하는 시·군·구가 다수여서 불안 요소가 상존해 있다. 서울 중구 18.1명, 서울 구로구 15.2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 12.8명, 경기 동두천시 11.8명 등이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으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0.90, 비수도권은 0.83이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감염시키는 인원 수로, 1 이하이면 확산세가 억제돼 환자가 줄어들고 1 이상이면 그 반대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18.0명(총 126명)으로 직전 주(25.7명)에 비해 30% 감소했다.
 
연령군 별로는 전 연령군의 일평균 발생률이 직전 주 대비 감소했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18% 이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령기 연령군은 13~15세 연령군을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3~16일 2주간 초·중·고 학생 관련 집단감염이 14건 222명 발생해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 

최근 1주간 외국인 확진자는 2281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20.9%를 차지하며 2주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60% 이상 집중적으로 나오는데다 핼러윈데이 등을 맞아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 중심으로 유행·확산이 우려된다.

여기에 인구 이동량이 직전 주(9.4%)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동평균 기준점 대비로는 9.1%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미접종자의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효과와 이상반응 안내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젊은층 외국인 주요 출입 지역에 대한 점검·관리도 추진한다.

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인 만큼 '수능 대비 특별팀'을 통한 학교 주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12~17세 예방접종을 대비한 접종 부작용 발생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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