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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하르방, 외교 최일선으로…공관 등 11곳에 우뚝

등록 2021.10.20 15: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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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랍 소사이어티 재단, 한-아세안 센터에 비치

나머지 9곳 외교부 협조로 11월 중 설치 예정

돌하르방 *재판매 및 DB 금지

돌하르방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아세안·중동·유럽 주요지역 대한민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등 총 11곳에 제주의 상징물인 돌하르방이 비치됐다고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혔다.

도는 한-아랍 소사이어티 재단, 한-아세안 센터에 돌하르방을 비치 완료했고, 나머지 9곳에는 외교부 협조를 통해 11월 중 배송할 예정이다.

이 상징물은 각급 공관의 접견실 등 현지 방문객에게 노출되기 쉬운 장소에 놓인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하와이와 맺은 자매우호도시 외에 아랍과 유럽국가 쪽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구상에서 비롯됐다. 임수석 제주국제관계대사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돌하르방의 의미·유래 등이 기재된 배경과 함께 배송돼 제주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세안·중동지역 재외공관과 국제기구에 돌하르방을 비치함으로써 제주와 다양한 국가·지역 간의 교류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하르방이 설치될 재외공관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지역 재외공관= 다낭, 미얀마, 발리, 브루나이 ▲중동지역 재외공관= 두바이, 오만 ▲유럽지역 재외공관=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지역 재외공관= 멕시코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 한-아랍소사이어티(이미 설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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