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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은 김동연 "누구보다 충청의 적자"…충청대망론 강조

등록 2021.10.20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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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20일 충북 청주를 방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0.20.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내년 3월9일에 실시될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충북을 방문해 '충청 대망론'을 내세웠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충청이 대선에서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 나서야 할 때이며 내가 누구보다 충청의 적자이자 적통"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어나서 자란 곳도 충청이고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충청"이라며 "대선에서 충청이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이 바뀌고 일어서면 나라가 바뀔 것"이라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정치와 이번 대선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는 24일 가칭 '새로운 물결' 창당에 대해선 "부총리를 그만두고 2년 6개월 이상 전국을 다니면서 만난 농어민,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학생, 취준생 등 청년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우리 국민의 수준은 지금의 견고한 양당 구조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다니면서 만나 사람들의)저력과 에너지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권에서도 이들을 주축으로 한 조직화와 세력화를 할 것"이라며 "기존 정치권에서 혜택을 본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을 주축으로 해서 지역별로 세력을 모으겠다"고 언급했다.

기존 진보, 보수진영이 아닌 '제3지대'와 관련해 "10년 주기설이 있다"며 "내년에 이에 맞는 제3후보 얘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그동안 제3후보가 실패한 이유는 판 자체를 바꾸려 하는 비전과 시도를 하지 않았고 후보들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라며 "양당과 전혀 다른 아래로부터의 분노와 잠재력을 한데 모으는 에너지를 조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제3의 기회의 문이 훨씬 넓어진 만큼 이제까지 실패한 원인을 답습하지 않고 판을 바꾸려는 비전과 방법을 다르게 하겠다"며 "11월 야당 후보가 결정되고 경쟁 구도가 간단해지면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정책 강력 추진, 서울대학교 학부 지방 이전 등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청주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차담,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 충북 '아반떼' 간담회, 충북 청년소상공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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