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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주노총 총파업 1800명 운집…큰 충돌 없어

등록 2021.10.20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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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회인원 초과하자 해산 요구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20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울산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0.20.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20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울산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자!"

전국 동시다발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대회가 울산에서도 개최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0일 오후 3시부터 태화강 둔치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파업에는 경찰 측 추산 1800여 명이 모였다.

조합원들은 '거침없는 총파업',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 '비정규직 철폐' 등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투쟁을 외쳤다.

민주노총은 참가자 명부를 작성하고, 집회 중에 거리두기를 지켜려는 모습을 보였다. 조합원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페이스 쉴드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러나 집회인원을 초과해 경찰 측은 수차례 해산을 요구했다.

울산시와 남구청 방역담당 공무원들은 민주노총 측이 50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긴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방역지침 위반 확인서를 발부했다.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집회를 끝내고 울산시청까지 1.2km 가량 행진한 뒤 해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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