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서울 집값 급등, 文정부 탓…책임 전가 말라"(종합)

등록 2021.10.20 18:00:40수정 2021.10.20 18:4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 서울시서 찾는 건 편견"
"경기, 인천도 똑같이 오르는데, 서울시에 전가하냐"
"文정부 정책실패 책임을 서울시에 전가 말아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1.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 대장동 문제만 언급하고 있다'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설정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 실거래가를 분석해보니 무려 4억원 상승했다"며 "1년내에 거래가 있던 아파트 38채 중 직전 거래대비 실거래가가 상승한게 30채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0억원 이상 상승한 아파트도 많다"며 "압구정 한양 아파트가 24억2000만원 올랐고, 현대 아파트가 15억원 올랐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오해가 참 많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원인을 서울시정에서 찾으려고 여러 자료를 준비했는데 편견에 차있고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오른건 정부가 막무가내로 부동산 세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아파트)와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자료=서울시 제공). 2021.10.20. photo@newsis.com

아울러 "임대차 3법 도입이 월세·전세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연쇄적인 상승 효과를 만들었다"며 "각종 정비사업을 못하도록 규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7~2021년 지역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도표를 내세우면서 "시장 취임 후 집값이 올랐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며 "경기, 인천도 똑같이 가파르게 오르는데 경기도에서도 보궐선거가 있었느냐, 정치적으로 매도하고 책임을 전가하는게 오히려 정치적 판단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서울시에 전가하지 말아달라"며 "중앙 정부의 고집스럽고 변화없는 정책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오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10년간 이뤄진 주택공급이 그 이전 매년 공급한 주택분의 절반밖에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됐다"며 "신규물량 공급이 바탕이 되고 그 외에 다른 정책이 보태져야 부동산 안정 정책이 빛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중앙 정부와의 협치에 대해서는 "사실 김현미 전 장관과는 협치가 잘 안 됐다"며 "(노형욱 장관은) 열려있는 분이다. 청와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분으로 높이 평가한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협치는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hahaha@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