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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기준 미달로 생산 차질"…주가 24% 급락

등록 2021.10.21 05: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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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도 70%로 FDA 기준인 90%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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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2021.01.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제시한 백신 품질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으로 회사 주식은 장중 24%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저널 등은 노바백신 주가는 품질 기준 미달 논란으로 이날 장중 약 24%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 폴리티코는 1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 순도를 FDA 기준에 맞추지 못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FDA가 코로나19 백신 배치(제조 단위위) 당 90% 이상의 순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노바백스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의 순도는 약 70%"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노바백스가 몇 달안에 이런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회의적"이라면서 "이는 회사가 중저 소득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하는데 장애물이 된다"고 주장했다.

노바백스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회사는 성명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유럽,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보건당국에 신청 서류 제출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도 연내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부연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전통적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한 이 백신으로, 임상시험에서 90%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또한 유통기한이 길고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화이나,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노바백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16억달러를 받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왔다. 이는 당시 미 정부가 백신 제조업체에 투입한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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