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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대사, 北 미사일 발사 비판…"무모한 도발"

등록 2021.10.21 0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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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가 도발 삼가고 대화 관여하라" 美입장 되풀이
회원국 향해 "제재 의무 준수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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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유엔본부)=AP/뉴시스]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2021.07.24.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앞서 북한의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도발을 비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관련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라며 "미국과 다른 많은 안보리 회원국이 발사를 규탄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발사를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규정했다. 이어 "우리는 이 가장 최근의 발사를 별개로 봐선 안 된다"라며 "이건 일련의 무모한 도발 중 가장 최신의 것"이라고 발언,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날을 세웠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9월 초부터 북한은 다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왔다"라며 "북한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것 중에는 극초음속 활강체도 포함된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불법적인 활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들은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재차 규정한 뒤, "용납할 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북한의 새로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에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라는 미 행정부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문제를 다룰 안보리 회원국을 향해서는 "현재 안보리 결의안 하에서의 제재 의무를 준수해 북한이 불법적인 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추가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 자금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의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다"라며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지켜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 완수라는 목표를 향한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때"라고 했다.

대사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북한 당국자에게 어떤 선결 조건도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다"라며 "북한을 향해 적대적 의도를 품지 않았음을 명확히 해 왔다"라는 행정부 입장도 되풀이했다. 현재 상황이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을 방위한다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 우리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 완수고, 이를 위해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북한 상대 추가 제재 고려 여부에 관해서는 "우리는 이미 제재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했다. 다만 "제도 이행에 보다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라며 "솔직히 1718위원회(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역할을 못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북제재위는 이달 초 공개한 대북 제재 이행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이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이에 관한 증거도 부정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제재 이행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특히 제재를 위반하는 이들과 이런 활동에 관여하는 이들에 초점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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