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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감 마친 여권 대선 후보 이재명, 지사직 사퇴 초읽기…22일 관측

등록 2021.10.21 08:56:43수정 2021.10.21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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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업무보고 산더미"…25일 전망도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7시15분께 국정감사를 끝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0.20. sw7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7시15분께 국정감사를 끝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국회 국정감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퇴 시점은 22일이나 25일이 거론된다.

이 지사는 이르면 22일 지사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를 등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전날 국토위 국감 뒤 기자들과 만나 사퇴 시기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공직자 공기는 자기가 함부로 버리고 던질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도정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사퇴 했으면 하는 입장"이라면서 "남은 업무보고서가 오늘도 산더미로 쌓여 있는데 처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우 도정 마무리 등을 위해 사퇴는 다음주 초인 25일로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 지사는 사퇴 후 전국을 도는 '민생 투어'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 5일 정해짐을 고려해 하루라도 먼저 본선에 돌입,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이 지사가 사퇴하면 남은 민선 7기 경기 도정은 내년 6월 지방선거로 새 지사가 취임할 때까지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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