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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찬양 망언자 역사가 심판' 민주당 尹 규탄 현수막 공세

등록 2021.10.21 1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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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남사람들도 전두환 정치 잘한다고 한다" 호남 폄훼발언 사과 거부
광주시내 곳곳 등 전국적으로 규탄 문구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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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 21일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규탄 현수막이 광주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2021.10. 21.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praxi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구체적 사과를 하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한 사과없는 자세에 대해 이날부터 규탄 현수막을 광주시내 곳곳에 내걸고 있다.

 `전두환 찬양 망언자, 역사가 심판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은 광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호남사람들도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면서 "호남 폄훼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불과 4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윤석열 후보의 망언과 말실수는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호남이 전두환 정치를 옹호했다고 하는 부분은 도저히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망언이다"면서 "이런 사람이 1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라니 참 기가 차다. 윤석열 씨는 즉각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광주 사람들에게 전두환은 어떤 인물인가. 80년 5월, 군홧발로 광주를 수 백명의 피로 물들이며 정권을 찬탈한 사람이다"면서 "전두환의 집권기간 동안 호남은 정치적 차별뿐 아니라 경제적 차별까지 받으며 낙후의 길을 걸었다. 경제적으로도 고립의 시간을 감내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씨가 부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하니 호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면서"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윤석열 씨가 이번에는 호남인들의 정치적 시각을 심각하게 폄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후보는 수차례 사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전두환이 다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면서 "어떤 정부든 업무 방식이나 정책이 잘 된 게 있으면 뽑아서 써야 한다는 차원의 말이었다"고 발언 취지를 다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윤 후보는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 제가 과거에 했던 것 이상으로 따뜻하게 보다듬고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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