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페이스X 기업가치, 테슬라 뛰어넘을 것" 모건스탠리

등록 2021.10.21 13:15: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건스탠리 설문조사 "스페이스X가 더 매력적"

[케네디우주센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우주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16.

[케네디우주센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우주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1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모건스탠리가 기관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가 "어느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가"와 "장기적으로 어느 기업이 더 가치있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32명의 응답자 중 63%는 두가지 질문에 모두 '스페이스X'라고 답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통신, 교통, 지구관측 및 기타 우주 관련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쓰일 것을 기대하며 잠재성을 높이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CNBC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003억달러(약 118조원)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530억달러(약 1002조원)에 이른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과 스타링크 두 프로젝트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조달하면서 지난 몇년간 가치가 크게 올랐다.

스타링크는 수천개의 위성들과 상호연결된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스타링크 위성이 1740개 발사됐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으로의 화물과 사람을 운송하기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로켓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