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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두환 옹호' 유감 윤석열에 "어물쩍 넘어가선 안돼"

등록 2021.10.21 1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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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때늦은 사과, 강변했던 말 지울 수 없어"
"김재원, '전두환 옹호' 발언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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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두환 옹호'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단지 당 안팎의 여론에 밀려 형식적인 유감 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며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5·18 유가족과 호남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놨다"며 "때늦은 사과로는 그동안 강변했던 말들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또 "윤 전 총장이 진심으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5·18 학살의 주범을 옹호하는 말은 결단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언어 습관이나 언어 미숙으로 해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윤 전 총장이 스스로 독재의 후예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이번에도 ‘오해’라고 한다"며 "언제까지 망언병에 걸린 것 같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을 국민들은 선의로 해석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선 "어제 저녁 모 방송에서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방어하다가 '참 힘들다'고 토로하더니 오늘은 아예 윤 전 총장과 ‘깐부’가 되기로 작심한 모습"이라며 "자당의 윤 전 총장을 두둔하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만, 윤 전 총장도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유감을 표한 마당에 김 의원도 ‘전두환 옹호’ 발언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날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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