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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서 대형 가스폭발…4명 사망·47명 부상(종합)

등록 2021.10.21 2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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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근 건물 무너지고 지나던 버스도 파손
목격자들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전날 가스관 건설 공사…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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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신화/뉴시스] 21일(현지시간)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 선양시의 한 식당 건물에서 가스 유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2021.10.21.

[서울=뉴시스] 이재준 신정원 기자 = 2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중국 관영 CGT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선양시 허핑(和平)구 타이위안(太原) 남가에 자리한 식당에서 가스가 터지면서 이 같은 참사가 빚어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현장 구조 작업에 소방관 100여 명을 파견했으며,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력한 폭발로 식당은 물론 인근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식당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도 파손됐다. 온라인에 공유된 동영상은 3층짜리 건물이 파괴되고 파편들이 인근에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격자들은 폭음과 함께 짙은 연기가 치솟았다며 지나던 버스가 크게 파손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폭탄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땅이 흔들리면서 인근 초등학교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천장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고 지점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은 "큰 굉음이 들렸다"며 "너무 놀라 기절할 뻔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는 지나가던 버스의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 났고 거리엔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이 계속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폭발로 유리잔과 먼지가 사방에 흩어져 자신의 가게도 엉망이 됐다고 했다.  

언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지역에 가스관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스 회사 측은 전날 밤 공사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것이 이번 폭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스 회사 측은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곧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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