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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위성요격 이용되는 로봇장치 개발" SCMP

등록 2021.10.22 1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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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성 교란·파괴 지상무기보다 탐지어렵다는 장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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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비행사 2명이 4일 우주정거장 핵심모듈 톈허 밖으로 나와 첫 우주유영을 하면서 로봇팔과 작업대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2021.07.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인공위성 요격에 이용될 수 있는 로봇 장치를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후난국방공업기술학원 쑨윈중 교수 연구팀이 위성 요격에 활용되는 로봇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크기가 작은 이 장치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장기간 위성 내부에 장착돼 있고, 필요한 경우 위성에서 분리돼 다른 위성을 요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중국 군은 레이저로 적군 위성을 교란하고 파괴하는 다양한 지상 기반 무기를 개발했지만, 이런 무기는 쉽게 탐지된다"면서 "반면 이번에 개발한 로봇장치는 탐지가 어렵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관련 연구 논문은 중국 국내 저널인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 9월호에 게재됐다.

중국은 지난 2007년 사용 기한이 다한 펑윈(風雲) 1C 기상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해 2800여 개의 우주파편을 생성시켰다. 

이런 궤도에 표류하는 파편 등 쓰레기는 유인우주선, 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 등에 큰 위험이 되기 때문에 중국은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이를 의식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관련 실험은 로봇팔 등을 이용해 위성을 잡아 움직이는 등 우주 파편을 생성시키지 않는 기술에 중점을 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국이 지난 2016년 발사한 인공위성 스젠- 17호에도 로봇팔이 달렸는데, 이 로봇팔이 미국 위성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4월에 발사된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도 길이 10m의 로봇팔이 달려있다.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은 “중국의 로봇팔 기술이 향후 다른 위성을 잡는 데 이용될 수 있어 미군에도 우려 요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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