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경영월드컵 자유형 200m 1위…국제대회 첫 金
수영 대표팀, 경영월드컵 3차 대회 '금2·은3·동9개'로 마무리
[서울=뉴시스]수영 황선우가 경영월드컵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황선우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FINA 경영월드컵 2021 3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부41초1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쇼트코스 대회에 처음 출전한 황선우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이번 경영월드컵은 롱코스(50m)가 아닌 쇼트코스(25m) 길이의 풀에서 치러졌다.
[김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 서울 대표 마지막 영자로 출전한 황선우(서울체고)가 1위로 결승선에 도착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1.10.14. [email protected]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금메달은 너무 만족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쇼트코스 기록도 더 줄여가고 싶다. 150m까지 매튜 선수와 같이 가다가 마지막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25m에서 있는 힘을 다 끌어 모아 레이스를 운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형 200m에 같이 나선 대표팀 동료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1분44초91로 6위, 문승우(전주시청)은 1분50초56으로 9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수영대표팀 유지원.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날 김우민(강원도청)은 주종목이 아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15초99로 일본의 다이야 세토(4분01초97)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땄다.
여자 자유형 800m에 나란히 나선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은 8분24초06으로, 유지원(경북도청)은 8분24초80으로 둘 다 A기준기록을 통과하며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뉴시스]수영대표팀 단체사진.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또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은 여자 접영100m에서 57초85로 4위를 기록하며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
한편 수영대표팀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12월 중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15회 FINA 세계쇼트코스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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