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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남에 1-2 발목 잡혀…전북이 1위로 파이널A행

등록 2021.10.24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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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 제주와 2-2 무승부…울산과 승점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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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울산 이동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성남FC에 발목을 잡히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긴 전북 현대가 1위로 파이널A에 올랐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이자 24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권역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한 울산은 리그에서 성남에도 발목이 잡혔다.

리그 3연승을 마감한 울산은 승점 64(18승10무4패·54득점)에 머물며 같은 시간 제주와 2-2로 비긴 전북(승점 64·58득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K리그1은 33라운드를 기점으로 우승을 다투는 파이널A(1∼6위)와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눠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정규리그 1위를 놓친 건 3년 만이다. 2019년, 2020년은 1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 시즌 모두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2019년은 전북과 승점이 79점으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2020년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포항에 0-4로 대패하고, 전북과의 맞대결에서도 0-1로 지면서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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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성남FC 수비수 권경훈 선제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달 3일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던 성남은 울산을 잡고 11위(승점 37)를 지켰다.

ACL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울산 선수들의 발을 예상대로 무거웠다. 반면 3주를 쉰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압박으로 울산을 괴롭혔다.

전반 7분 성남 이스칸데로프가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슛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뮬리치의 슛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울산도 기회는 있었다. 오세훈이 전반 17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3분 뒤에는 오세훈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향했다.

균형은 성남이 깼다. 뮬리치가 김태환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이스칸데로프의 크로스를 권경원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다급해진 울산은 전반 35분 만에 김민준을 빼고 윤일록을 교체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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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울산 현대 홍철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전반 39분 박용우가 김영광 골키퍼와 경합 과정에서 헤더로 성남 골문을 열었지만,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박용우 대신 공격수 이청용을 내보내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울산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김태환의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홍철이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격하던 울산의 수비가 또 흔들렸다. 후반 26분 성남 이스칸데로프의 코너킥이 문전에서 김민혁과 몸싸움 중이던 김태환의 머리로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실점 후 울산은 설영우에 이어 김지현, 윤빛가람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더는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경기장 입장(30%)이 가능해지면서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엔 767명의 팬이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7월 수도권 경기의 무관중 전환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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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북 구스타보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전북이 제주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후반 17분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딩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가 추가골로 승리를 잡는듯 했다.

그러나 제주가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김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전북과 무승부를 거둔 제주는 승점 45점(43득점)으로 5위를 유지하면서 파이널A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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