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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개 사과' 사진, 밤 12시에 실무자가 올렸겠나"

등록 2021.10.25 10:26:28수정 2021.10.25 1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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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선대위 전환·열린민주당 통합 빨리 추진해야"
"안철수 대선 판 끼어들겠지만 완주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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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의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밤 12시에 SNS에 '개 사과'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틀림없이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이 관련돼 있는 시간대"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때 갑자기 사과에 관한 글과 사진을 실어야 할 개연성이 없지 않냐"며 전두환 옹호 발언과 사진은 상관없다는 윤 전 총장 측 입장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이 했다면 굉장히 심각하지 않나"라며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피하려고 하는 건데 저는 아무리 봐도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도 현역 의원으로 경선도 치러본 입장에서 SNS 하는 실무자들이 12시에 올려야 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캠프가 윤 전 총장 부인에게 밤 12시에 개를 데리고 나오라고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우 의원은 "불가능하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어느 대통령 후보 부인이 개를 끌고 12시에 인근 오피스텔에 가서 사진 찍고 올렸다가 1시간 반 만에 지우는 일이 있나. 대체로 다 집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같이 안 가고 개만 보내겠냐"며 "어쨌든 12시에서 1시 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은 가족이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보는 게 정치권에서는 거의 정설"이라고 부연했다.

우 의원은 전날 이뤄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과 관련, "물론 지지자 중에 일부는 계속 '이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승복하고 함께 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제는 즉각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바로 발족해서 체제 정비에 들어가야 될 때"라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빨리 추진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정해지는가를 보고 시점을 고민하지 않겠나"라며 "대의 명분을 내세우기 어려운 조건도 있다. 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당 자체의 존립, 본인의 존재감이 약해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대선 판에 끼어들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력 분점을 전제로 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안철수 후보의 처지는 지지 받는 일정한 지역의 어떤 소위 자기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그런 세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경선 룰 갈등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우열이 차이가 너무 벌어졌거나 확인되기 어려운 시점에서 확정 지었어야 되는데 뒤로 미뤄놨지 않나. 아마 꽤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며 "(합의가 안 되면) 경선이 연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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