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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의료플랫폼으로 건강상태 확인"…충북경자청, 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21.10.25 1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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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의료플랫폼으로 건강상태 확인"…충북경자청, 사업 본격 추진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북경자청은 25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 헬스커넥트㈜와 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경자청은 사업 기획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KBIO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기기를, 헬스커넥트는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도비 7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이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균형뉴딜 우수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도 확보했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스마트 밴드·패치를 통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집,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밴드는 비접촉 체온측정 기능 특허출원과 공산품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스마트 패치는 심전도 측정 보정 작업이 완료되면 공산품·의료기기 인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환자 상태를 의료진뿐 아니라 보호자도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 밴드·패치를 연동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충북경자청은 이 사업과 관련한 의료기기 개발이 완료되면 충북 업체를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생산이 도내에서 이뤄져 이익이 지역에서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축적된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질환 예측이 가능한 AI형 스마트 의료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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