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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KT 장애 사태에 "원인 심층조사 착수…완전 복구 확인중"

등록 2021.10.25 14:55:52수정 2021.10.25 17: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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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구성…사고 조사 진행중"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25일 서울 시내 한 카페 키오스크에 현금결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0.2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25일 서울 시내 한 카페 키오스크에 현금결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KT 전국 유무선 장애 사태의 완전한 복구 여부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KT의 전국적 유·무선 서비스의 중단·지연 등 장애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발생했고, 이에 과기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같은 날 오전 11시 56분께 발령했다.

이어 오후 12시 45분께 KT로부터 서비스 복구가 보고됐지만 과기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 여부를 확인 중이다.

과기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스템오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KT는 이번 장애 원인에 대해 당초 디도스 공격 때문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정정해 공지했다.

아울러 과기부는 KT로 하여금 이용자 피해 현황을 조사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과기부는 KT 전국 네트워크 사고 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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