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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탈락+2위 추락' 울산, 27일 FA컵서 반등할까

등록 2021.10.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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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 전남과 FA컵 4강전…대구-강원도 준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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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위기의 '홍명보호' 울산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반등할까.

울산과 전남 드래곤즈가 2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같은 시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지는 강원FC와 대구FC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울산의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FA컵 정상을 노린다. 통산 2번째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우승 횟수는 전남이 더 많다. 1997년, 2006년, 2007년 총 3차례 FA컵을 제패했다.

울산엔 시즌 '더블(2관왕)'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올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했으나, 지난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권역 4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져 탈락했다.

3관왕은 무산됐지만, FA컵 결승 진출을 통해 시즌 더블 가능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17일 전북 현대와의 ACL 8강전에서 3-2 극장 승리를 거둔 뒤 포항에 져 탈락했고, 지난 24일에는 리그 하위권인 성남FC와의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1-2로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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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선제골을 터트린 울산 현대 윤일록.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전 패배로 울산은 약 5개월여 만에 현대가 라이벌 전북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두 팀이 승점 64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울산(54득점)이 전북(58득점)에 뒤진다.

피로 누적도 변수다. 울산은 지난 8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 중 2경기는 120분 연장 승부였다.

실제 체력 저하는 성남전 패배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이 슬기롭게 이겨낼 거라 자신했지만, 울산 선수들의 발은 잘 나가던 때와 비교해 확실히 무거웠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동준(11골)의 복귀 가능성도 울산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했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이동준은 최근 팀 훈련에 참여했으나,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반대로 FA컵 4강 상대인 전남은 울산전에 모든 걸 걸었다.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4위를 확정해 승격 준플레이오프(PO)에 나서는 전남은 오는 주말 안산 그리너스와 최종전에서 져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울산전에 총력을 기울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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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울산 전남 FA컵 4강 격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외국인 공격수 발로텔리의 발끝이 날카롭고, 알렉스도 최근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광양 루니' 이종호도 10월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강원과 만나는 대구는 2018년 첫 우승 이후 3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린다. 당시 결승에서 울산을 이겼다.

정규리그 3위인 대구는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따낸다는 각오다.

K리그1은 총 4장의 ACL 출전권을 리그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가져간다. 다만, 올해 ACL 결승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하면 3위 팀은 출전권이 사라진다.

포항은 파이널B(7~12위)로 떨어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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