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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멀어진 LG, 이번주는 총력전 아닌 관리에 초점

등록 2021.10.25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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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 류지현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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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LG 류지현 감독이 5회초 공격 1사 주자 1, 3루서 오지환의 파울플라이때 홈으로 뛴 김현수의 태그아웃 된 상황을 비디오판독 요청. 판독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포인트는 총력전이 아닌 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LG 류지현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LG는 6경기를 남겨둔 현재 69승12무57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75승9무57패)에 3경기, 2위 KT위즈(74승8무57패)와 2.5경기차로 밀린다. 산술적으로는 2위 탈환은 물론 역전 우승까지 가능하지만 그 가능성이 무척 낮다.

마지막까지 내달려 순위를 뒤집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위험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당장 다음 주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순위가) 결정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은 다할 것"이라면서도 "욕심으로만 되는 상황은 아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총력전을 선언했던 LG는 지난 주 6경기에서 3무3패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무1패에 머무르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나 뿐 아니라 엘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팬들 등 모든 이들이 가장 중요한 한 주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류 감독은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편안한 승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연결이 안 돼 1점차 승부를 계속 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좀 더 지쳤다"고 돌아봤다.

LG가 3개팀의 우승 경쟁에서 가장 멀리 밀려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확률대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릴 기회는 이번 주 뿐이다.

류 감독은 "저번 주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좋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남은 1주일과 포스트시즌이 있기에 다른 계획을 갖고 가겠다는 것이다. 계속 아쉬워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주 쉼 없이 달렸던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두산과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무너졌던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롯데전을 건너뛴다. 중간계투 김대유, 정우영도 출전하지 않는다.

류 감독은 "지난주에는 평상시보다 좀 더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했다. 오늘 이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무리를 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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