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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2조…"M&A 여력 충분"(종합)

등록 2021.10.25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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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누적 순익 2조1983억원
순영업수익 1년 전보다 20.6%↑
대출 성장, 저비용성 예금 증가
"수익기반 확대와 건전성 관리"
증권·벤처캐피탈·NPL M&A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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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우리금융이 발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 7786억원을 포함해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전분기보다 3.3%(8281억원)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1년 전보다 92.8%(1조575억원) 불어났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비용 관리 결과라는 게 우리금융 설명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 대출 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가로 수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불어난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 증가 영향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올해 들어 계속 비슷한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은 국고채 등 시장금리 하락과 조달 리프라이싱 효과가 종료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저비용성 예금 증대 노력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순이자마진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 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그룹의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31%, 연체율 0.2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 89.2%, 177.5%로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5.2%로 비용효율선 개선 노력이 반영 돼 전년 동기 대비 7.3%포인트 떨어졌다.

자회사별 누적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1조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내부등급법 승인 이후 생기는 여력으로 증권회사와 벤처캐피탈, 부실채권(NPL) 전문투자회사 등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표준등급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표준등급법을 적용할 때보다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비율이 11.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자본 규모는 2조원 정도 늘어나고, 위험자산 기준 20조원 정도 여유가 생긴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는 라인업이 아직 미완성된 상태로 현재 증권사 인수와 벤처캐피탈, NPL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너지가 많이 나는 게 증권인데 사실 현재 매물 품귀 현상이라 시장에 잘 있지는 않다"면서도 "중형 증권사 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할 걸로 판단한다. 다만 대형 증권사는 만약에 매물이 나오면 추가 자본 확충 연계해야 하는 구조로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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