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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英기후회의서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

등록 2021.10.25 17:51:46수정 2021.10.25 1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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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7국가들과 기후 리더십 한층 강화하는 계기될 것"
"G20서 文대통령 저소득국 백신 보급 등 역할 강조"
"韓, 선진-신흥국 간 이해 관계 조율 노력 강화할 것"
"한·비세그라드 그룹, 원전·신공항·방산 등 논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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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 참석해 의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1.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가입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초청으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연대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글로벌 메탄 서약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한 이후 한국 등 세계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서약 참여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메탄 서약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이 서약 가입은 우리나라가 G7(주요 7개국)국가들과 함께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주도해 나감으로서 우리의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COP26 참석 전인 오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 한국이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 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먼저 "우리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저소득국 지원, 보건,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국제현안에 있어 우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강화된 한국의 국가 위상을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저소득국 백신 보급을 위한 코백스AMC(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 지원 확대, 양자 차원의 백신 지원 등 그간 우리의 기여를 설명하고,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 추진을 통해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진국, 신흥국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에 있어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별·산업별 여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선진국과 신흥국간 이해관계 조율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디지털세(稅)와 같은 국제규범 마련은 디지털 경제 전환과 같은 경제구조 전환에 따라 피할 수 없는 과제이므로 적극 협력하되, 그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과세권 확보 등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교황청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30~31일 G20 정상회의, 다음 달 1~2일 COP26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문 기간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정상회의, 한·비세그라드 비즈니스 포럼 등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에 대해 "헝가리는 우리의 첫 구(舊)동구권 수교국으로서, 우리 북방외교의 출발점이 된 국가인 만큼 우리 현대사에서도 의미있는 국가"라며, 특히 "V4는 EU 내 우리의 최대수출 시장이자 65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핵심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V4 정상회에서 EU 내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V4와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경제회복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V4 간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큰 원전, 신공항, 방산 등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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