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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라인클랑' 조형균, 부친상…슬픔 딛고 무대 올랐다

등록 2021.10.25 1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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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배우 조형균. (사진=아츠로이엔티 제공) 2021.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뮤지컬 배우 조형균. (사진=아츠로이엔티 제공)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크로스 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의 리더 조형균이 부친상을 당했다.

에델 라인클랑의 소속사 아츠로이엔티 관계자는 25일 "조형균이 지난 24일 부친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에도 조형균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일 멤버들과 함께 부산 국제 합창제 폐막 초청 콘서트 무대에 올라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관객들 역시 조형균의 소식을 듣고 위로의 박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조형균에게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정중히 전했음에도 본인의 강한 의지로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공연 이후 곧바로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해 장례식장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이라고 덧붙였다.

에델 라인클랑은 JTBC '팬텀싱어' 시즌2 결승에 진출한 팀으로 뮤지컬 배우 조형균과 이충주, 성악가 김동현(베이스바리톤)과 안세권(테너)으로 구성된 4중창 그룹이다. 조형균은 2007년 뮤지컬 '찰리 브라운'으로 데뷔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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